현청자는 예전의 일을 회상하는 표정으로 무심에게 말을 해주고 있었다
그런데그게 지금 제가 알고 싶어하는 것과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요
엇흠 흠흠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군 조금만 더 기다려 봐라 곧 나오니까
계속이야기를 이어가던 현청자는 무심이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할 무렵 본론이 나오는 듯 싶어 다시 이
야기에 집중을 하였다
그렇게 나의 인생은 참으로 기구했지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바보같은 녀석들을 상대하느라고실전
경험은 무지하게 많아졌지만 강호에 나가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여자와의 인연이 좀처럼 없더구
먼 솔직히 그런 것도 조금은 기대하고 내려갔었는데 말이야쩝
어이이보게나당신은 도사라구 주색酒色을 밝히는 것 보면분명히 도사는 아닌데 말이야
무심은 평소에도 현청자의 행각을 보며 가졌던 의문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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